![](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7/25/65432670.2.jpg)
대만 출신의 천 웨인(29)가 일본 출신의 이와쿠마 히사시(33)와 치른 아시아 투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1승을 거뒀다.
천 웨인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천 웨인은 시애틀 타선을 상대로 8회까지 총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8개)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이와쿠마는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73개)를 기록했지만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와쿠마 역시 4실점에도 불구하고 투구 수 100개 이내로 7이닝을 투구하며 선방했지만, 결정적인 피홈런과 천 웨인의 완벽한 투구 앞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승리를 거둔 천 웨인은 8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을 3.92까지 줄이며 지난달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처음으로 3점대로 진입했다.
이로써 천 웨인과 이와쿠마는 각각 11승 4패 평균자책점 3.92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게 됐다.
볼티모어 타선은 0-0으로 맞선 3회초 라이언 플래허티와 칼렙 조셉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닉 마카키스의 적시타와 델몬 영의 3점 홈런이 터지며 4점을 얻었다.
또한 볼티모어는 천 웨인이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9회말 마지막 수비에 대런 오데이를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0의 승리를 지켜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