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소희 우승, 감동 무대에 노브레인 “모멸감 느껴” 왜?

입력 2014-07-27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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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소희. 사진=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송소희 우승’

국악소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하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송소희는 지난 26일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해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송소희는 가수 이현우, 럭키제이, 적우, 서문탁, 옴므와 대결했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기 전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처럼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처럼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곧 송소희는 무대에 올라 가야금 대금이 연주에 맞춰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열창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밴드 노브레인은 “송소희가 음악으로 저희에게 모멸감을 줬다.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못 이긴다”고 말했다.

조영남 역시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보배다.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에 누리꾼들은 “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 국악소녀 멋지다” “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 못 이길만해” “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 감동의 물결” “불후의 명곡 송소희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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