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박지성-김민지, 2세 쌍둥이 갖길… 축의금 양껏 준비했다”

입력 2014-07-27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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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국제가수 싸이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전 아나운서 김민지의 결혼을 축하했다.

싸이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과는 오랜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영국에서 활동할 당시 자주 만났고, 내가 이병헌 씨를 소개해 준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축가에 대해서는 “내 노래가 경조사용은 아니다”라며 “어른들도 계시는 정숙한 자리니 만큼 축가는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싸이는 “축의금은 양껏 준비했다”면서 “두 사람이 2세로 쌍둥이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식 사회는 두 사람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 김민지와 SBS 17기 공채 동기인 김주우 아나운서가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를 위해 비공개되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2011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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