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출연료 전액 무대에 투자 화제

입력 2014-07-29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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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승환은 8월 1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4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유일한 한국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이승환은 이날 출연료 전액을 무대에 투자하여 화려한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매회 공연 마다 대한민국 공연의 역사를 새롭게 써 온 이승환은 데뷔 25년차이지만 아직도 5시간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등 힘과 열정이 넘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공연 규모와 관계 없이 항상 새롭고 실험적인 콘셉트의 공연을 만들며 끊임없이 관객과 소통해 온 바 있다.

그동안 이승환은 레인보우 페스티벌,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등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섰지만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그에게 좀 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발라드 히트 넘버들로 알려진 그가 오랫동안 홍대 등지에서 락커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 출연하는 락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아울러 음향, 조명, 특효, vj 등 이승환의 공연 오퍼레이터들과 팀들이 함께 꾸미게 되는 이번 무대에는 다른 락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 물량의 폭죽과 물대포 등이 등장한다.

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만들 이번 공연에는 밴드 ‘ 피아 ‘의 요한, ‘ 트랜스픽션 ‘의 해랑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승환은 8월 1일 첫째 날 출연한 모든 밴드들을 위한 ‘백스테이지 파티’역시 자비로 준비해 국내외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펜타포트 측에서는 대규모 천막과 테이블 등을 준비해 주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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