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아내 눈물의 내조 "유방암 투병 불구 밑바닥 민심 훑어"

입력 2014-07-31 14: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이정현 페이스북

'이정현 아내'

7·30 재보선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자 부인이 암투병 중에도 선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정현 후보의 아내 김민경 씨는 유방암 판정을 받고 연거푸 3차례의 수술을 받아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김 씨는 중앙당의 도움도 뿌리치고 게릴라 유세를 펼친 남편의 뒤를 따라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밑바닥 민심을 훑었다.

이후 이정현 후보는 31일 전남 순천·곡성에서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이정현 후보는 당선 직후 "우리 모두가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이 지긋지긋한 지역구도 타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물꼬를 터 주셨다. 지역구도의 둑이 완전히 무너질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정현 아내, 암투병 중에도 내조", "이정현 후보 대단하다", "이정현 후보, 아내 내조의 승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