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강동원 송혜교와 이재용 감독이 행사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사투리로 연기했다”며 “나는 경남권인데 영화 속 사투리는 경북권이다. 디테일을 많이 생각했는데 구분이 안 돼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수가 서울에 올라와 산지 오래된 설정으로 가다 보니까 말투가 섞였다. 사투리보다 대수의 말투를 찾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했으며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