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이재용 감독 “강동원-송혜교의 소탈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2014-08-04 12: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재용 감독이 강동원과 송혜교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동원 송혜교와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 감독은 먼저 “강동원이나 송혜교는 10년 넘게 잘 지내온 배우”라고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방 출신인 두 사람에게는 화려하고 도회적인 모습뿐 아니라 여느 청년들과 다를 바 없이 소탈한 모습이 있다”며 “대중들이 아는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했으며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