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동원 송혜교와 이재용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아버지가 된다면 어떨까? 가정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다”며 “상상이 잘 안 된다. 만약에 아버지가 된다면 극 중 대수처럼 철 없는 아버지일 것 같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나도 미라랑 비슷할 것 같다. 우리 엄마도 친구 같다”며 “엄마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엄마가 되면 우리 엄마처럼 친구같이 딸이랑 잘 지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했으며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