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최승현-이하늬-유해진, 눈 뗄 수 없는 ‘미친 존재감’

입력 2014-08-05 0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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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과속 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신작 ‘타짜-신의 손’ 스틸 사진이 최초공개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4일 공개한 사진에는 8년 만에 돌아온 ‘아귀’ 김윤석과 ‘고광렬’ 유해진을 비롯해 신의 손 ‘대길’ 최승현과 ‘대길’의 첫사랑 ‘미나’ 신세경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표정 등을 통해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아귀’에 대적하는 ‘절대 악’ 캐릭터 ‘장동식’ 역의 곽도원과 속을 알 수 없는 팜 파탈 ‘우사장’ 역의 이하늬,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광철’ 김인권, ‘대길’의 기질을 한 눈에 알아본 ‘꼬장’ 역의 이경영은 각자 특색있는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박판의 치맛바람 ‘송마담’ 역의 고수희, 화투판의 설계자 ‘서실장’ 역의 오정세, 꽁지 돈을 빌려주는 ‘작은 마담’ 역의 박효주까지 타짜로 변신한 11인 11색의 개성 만점인 모습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강형철 감독은 “내가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이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훌륭한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본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영화를 연주하는데,실력 있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멋진 앙상블 연기를 선보였다”고 함께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영화는 9월 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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