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vs 트라웃’ ML 투타 대표의 역사적 첫 맞대결

입력 2014-08-06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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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공수 만능으로 대표되는 마이크 트라웃(23)이 역사적인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프리웨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홈구장을 오가며 치러지는 이번 프리웨이 시리즈 4연전 중 2차전에는 LA 다저스의 커쇼가 선발 등판해 트라웃과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

두 선수는 아직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없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투타의 현재이자 미래인 두 선수의 맞대결은 2차전에서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21 1/3이닝을 던지며 13승 2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등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복귀 후 승승장구하며 지난 6월과 지난달 모두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내셔널리그 1위.

이에 맞서는 트라웃은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107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25홈런 81타점 77득점 126안타 출루율 0.393 OPS 0.977 도루 12개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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