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필요없는 유니폼, 모든 이름이 ‘한자리에’

입력 2014-08-0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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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트위터

[동아닷컴]

유니폼을 구입할 때 어떤 선수의 이름을 마킹할지 고민할 필요 없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한 팬(@TheMasterBucks)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이름이 담긴 에버턴 유니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에버턴 선수의 이름이 가로세로 퍼즐처럼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 담긴 이름은 레이턴 베인스, 가레스 배리, 케빈 미랄라스, 제임스 맥카시, 로스 바클리, 로멜루 루카쿠, 스티븐 피에나르, 필 자기엘카, 팀 하워드, 존 스톤스 등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자기엘카의 이름을 줄여 ‘PJAGS’라고 새긴 부분이 눈에 띈다.

이 팬은 사진을 올리며 “이 선수들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이 SNS를 통해 퍼지자 영국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에버턴의 천재 혹은 지나치게 열성적인 팬”이라고 표현했고, ‘메트로’는 “에버턴 팬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10명의 이름을 새겼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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