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사고 장소 ‘고양시 호수로’ 오후 23:25분

입력 2014-08-06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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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사고 장소 ‘고양시 호수로 인근’ 오후 23:25분

‘피겨여왕’ 김연아 남자친구이자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김연아 남지친구 김원중 병장이 지난 6월 27일 이 모 병장, 이 모 상병 등과 함께 숙소를 무단 이탈해 가까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이 사실은 약 40일 가까이 은폐됐고, 뒤늦게 발표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당시 김원중 병장 일행은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오겠다면서 합숙소를 나간 뒤 차량으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사고 시각은 6월 27일 오후 11시25분이다. 김 병장 일행의 차량은 고양시 호수로 문촌 18단지에서 음주를 한 상대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는 음주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한 상대 차량의 과실로 확인됐다. 또 김 병장 일행은 이 사고로 모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원중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병사들과 체육부대 민간인 코치는 처벌을 우려해 이 사실을 한 달 이상 숨긴 것.

한편, 이날 사고로 인해 김원중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6주 진단을 받았으며 사고 당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원중 병장과 동행했던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동아닷컴 DB,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교통사고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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