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 작가 윤태호, 알고보니 ‘댄싱9’ 윤전일 작은 아버지

입력 2014-08-0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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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끼’, ‘미생’의 작가 윤태호가 특별한 캐리커처로 Mnet ‘댄싱9’ 시즌2 블루아이 팀을 응원했다.

윤 작가는 7일 Mnet에 블루아이 팀의 캐리커처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윤 작가의 캐리커처에는 ‘댄싱9’ 시즌2의 블루아이 팀 캡틴 윤전일을 필두로 9명의 댄서들의 외모가 절묘하게 묘사돼 있다. 고난도 발레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윤전일, ‘별에서 온 댄서’ 김설진, 몽환적인 매력의 현대무용수 임샛별 등으로 이어지는 아홉 명의 춤꾼들의 표정과 동작에는 시즌 내내 보여준 이들의 캐릭터가 배어 있다.

윤 작가가 그림으로 특별한 응원을 전한 이유는 조카인 윤전일을 지원사격하기 위해서다. 블루아이의 발레리노 윤전일의 작은 아버지가 바로 윤태호 작가였던 것. 윤 작가는 “새로운 작품 연재를 시작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는 와중이지만 윤전일과 그가 속한 블루아이의 선전을 응원하며 간단히 작업해보았습니다. 조카인 윤전일이 실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댄서들 모두 화이팅하세요!”라고 밝혔다.

윤전일은 국립발레단 주역에 빛나는 실력 있는 발레 무용수로, ‘댄싱9’ 시즌2에서는 블루아이 팀을 이끌며 의욕과 패기 넘치는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1 당시 블루아이를 이끌던 에너지맨 음문석이 있었다면 시즌 2에는 윤전일이 있기에 블루아이만의 힘찬 팀 컬러가 살아나고 있다.

또한 지난 파이널리그 1차전에서 현대무용수 임샛별과 함께 꾸민 ‘눈물이 뚝뚝’ 무대로 심사위원 평점 93.6점을 기록하며 주목 받는 등 시청자가 발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활약하고 있다. 숙부인 윤 작가의 응원으로 기를 받은 윤전일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8일 밤 11시에 방송될 파이널리그 2차전은 마스터가 무대 콘셉트와 안무를 모두 정하는 ‘마스터 매치’로 치러진다. ‘댄싱 9’ 시즌 2 최대의 승부처로 떠오른 이날 방송에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양팀 마스터들이 심혈을 기울인 안무와 댄서들의 호흡이 승부의 추를 어느 쪽으로 움직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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