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선수자격 박탈 "합숙소 이탈 마사지업소 출입 적발"

입력 2014-08-07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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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선수 자격이 박탈됐다.

김원중 병장은 지난 6월 27일 이 모 병장, 이 모 상병 등과 함께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김원중 병장은 인근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코치진은 처벌을 우려해 이 사실을 40일 가까이 은폐하려 했지만 익명의 제보로 뒤늦게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김 병장 일행의 차량은 고양시 호수로 문촌 18단지에서 음주를 한 상대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는 음주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한 상대 차량의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 또 김 병장 일행은 이 사고로 모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김원중 병장은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 박탈과 함께 남은 복무 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 병사로 보직 변경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당연하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어떡해”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에 일반 병사로 보직변경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사고로 김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6주 진단을 받았으며 사고 당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 병장과 동행했던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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