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정유미 “기존 공포영화와 차별화…시나리오 보면서 슬펐다”

입력 2014-08-08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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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영화 ‘터널 3D’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유미는 8일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터널 3D’ 무비토크에서 “호러 영화를 3D로 구현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공포영화 여주인공은 가장 공포를 느끼는 존재인데 은주는 차별화된 캐릭터였다. 연기하는 데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는 좀 슬펐다”며 “터널이나 광산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일이 많이 있었다고 들었다. ‘내가 광부의 딸이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드라마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하면서 집중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터널3D’는 여행을 떠난 기철 영민 유경 세희와 은주가 여행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인 후 시체를 숨기려고 들어간 터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규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와 우희 등이 출연한다. 20일 개봉.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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