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성신 45세 나이에 사망, 남편 "앨범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입력 2014-08-11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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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8일 가수 박성신이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스승 박성신 씨가 8일 오후 12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평소 그는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씨는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가지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전했다.

박성신은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 히트곡 '한번만 더'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목사 임인성 씨와 결혼한 후 가수 활동을 접고 목회 활동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신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원인 밝혀지길" "박성신 사망, 아직 젊은 나이에 아쉽다" "박성신 사망, 남편 힘 내시길" "박성신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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