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피코슈어레이저’로 더 빠르고 강하게!

입력 2014-08-11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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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 ‘피코슈어레이저’로 더 빠르고 강하게!

- 문신치료는 물론 기미와 색소치료에도 효과적

현대의 젊은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한다. 헤어스타일에서부터 패션까지,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이어야 인정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최근 문신이 일종의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TV 속 유명 연예인, 아이돌 가수들이 몸에 새긴 문신을 보고 이를 따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문신을 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신 자체가 신체에 변형을 가하는 행위인 이유가 컸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를 소중히 해야 하는 민족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았다.

젊은 시절 한 순간의 판단으로 시행한 ‘신중하지 못한 문신’은 훗날 취업, 결혼 등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이를 지우려는 사람들 역시 비례하여 늘고 있다.

흔히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흔적없이 문신을 지운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은 물론 감당해야 할 고통도 장애물이었다.


●문신제거에 탁월한 피코슈어레이저

기존 문신제거에 쓰이는 Q스위치 레이저의 효능에 대한 연구에서 날디 박사는 “문신을 하게 되면 종종 후회를 하게 된다, 미국 청소년 중 28%는 문신을 한 뒤 첫 해 안에 뉘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0여 년 전에 Q스위치 레이저가 도입돼 수술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궁극적으로 문신의 임상적인 결과는 환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에는 이런 문신제거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을 통해 문신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피코슈어레이저’가 자리하고 있다.

피코슈어레이저는 최근 국내에 도입된 레이저장비이다. 기존 문신이나 색소질환에 사용되던 레이저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색소 분자를 제거할 수 있다.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고통을 줄여주는 한편 부작용도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광주 뷰티스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은 “피코슈어레이저를 통해 기존 장비로 10여 회 이상의 치료해야 볼 수 있던 효과를 약 2~5회 만으로 동일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요즘은 문신염료가 기존 레이저로는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색소에도 효과가 빠르다. 색소치료나 기미치료, 모공과 탄력, 피부톤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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