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 언급 “서태지 비밀 결혼, 힘들게 고백했더니…”

입력 2014-08-12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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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언급

배우 이지아가 전 연인인 배우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데뷔 후 첫 토크쇼이자,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비밀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정우성)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줬다.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지만, 8개월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정우성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2010년 SB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다.

MC 이경규가 "그 분이 이지아의 비밀을 알았나"라고 묻자, 이지아는 "함께 파리에 갔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 때 내가 그 분에게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이어 "힘들게 모든 것을 얘기했다. 그런데 그분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하더라. 그게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정우성과의 결별 이유에 대해 "(서태지와의)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정우성을 만났지만 쏟아지는 루머에 상처 받아 결국 헤어졌다"라며 "이별은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지아 정우성 언급, 서태지 결혼 밝히기 힘들었을 텐데" "이지아 정우성 언급, 서태지 관계 보통 일은 아닌 듯", "이지아 정우성 서태 언급, 이제 각자의 길에서 행복 찾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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