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이번엔 ‘루시’ 뤽 베송과…

입력 2014-08-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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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스포츠동아DB

내달 개봉 ‘루시’ 홍보 의기투합
20일 동반회견…팬 만남행사도


배우 최민식이 이번엔 프랑스 출신의 유명 감독 뤽 베송과 관객을 공략한다. 할리우드 진출작인 ‘루시’를 통해서다.

‘루시’는 개봉 첫 주 미국을 포함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2일 현재 호주·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도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북미에서 거둔 흥행 수익만 1000억원이 넘는다. 한국 배급을 맡은 UPI코리아에 따르면 15일 개봉을 앞둔 독일과 영국, 일본 등에서 나타나는 예매 현황도 향후 흥행 전망을 밝게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민식은 19일 내한하는 뤽 베송 감독과 함께 국내 관객을 상대로 영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우선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예정된 ‘루시’ 시사회에 참석하고 동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또 이날 저녁 여의도CGV에서 관객과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도 치른다.

‘명량’ 신드롬을 이끈 최민식은 ‘루시’에선 악당으로 변신한다. 이순신 장군으로 스크린을 압도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객의 호기심도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선 9월 극장가에서 ‘최민식 대 최민식’의 대결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꺼낸다. ‘명량’의 흥행 분위기가 잦아들지 않아 추석 연휴까지 장기 상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루시’ 역시 추석에 맞춰 4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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