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세비야] 호날두 “새 선수 영입, 팀에 경쟁력 더해”

입력 2014-08-13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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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에이스’의 품격을 재 입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UEFA 슈퍼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30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선제 골로 연결시킨 뒤 후반 4분 다시 한 번 세비야의 골문을 열며 맹활약했다.

우려했던 무릎 부상의 여파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경기 전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루스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부상에서 회복해 2골을 넣었다. 완벽한 밤이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호날두는 “내 동료들은 내 득점에 많은 도움을 줬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이어 “나는 토니 크루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케일러 나바스 영입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 팀에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우리 팀의 전력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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