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로위츠키, 결국 시즌 아웃… 타격 타이틀 모두 놓쳐

입력 2014-08-14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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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내셔널리그 타율 1위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가 결국 수술을 받게 돼 시즌 아웃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툴로위츠키가 오는 16일 콜로라도에서 엉덩이 수술을 받아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4회 타격 후 1루로 달리던 도중 엉덩이 쪽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물러났다.

콜로라도 구단은 툴로위츠키를 지난달 21일부로 소급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이후 수술 없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재활에 힘써왔다.

또한 툴로위츠키는 지난 7일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복귀가 임박해 보였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결국 엉덩이 수술을 받게 되며 이번 시즌을 91경기 출전 315타수 107안타 타율 0.340 21홈런 52타점 71득점 출루율 0.432 OPS 1.035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375타석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며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툴로위츠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06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2년 47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100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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