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아버지 종합병원 원장이었지만, 사기를 당해서…"

입력 2014-08-14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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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교’. 사진|방송캡처

배우 김민교가 부유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김민교에 대해 "우리랑 급이 달랐다. 정말 부자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민교는 "과거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었다"며 "MBC 지정 병원이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은 "김민교 집에 가면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중견 탤런트 선배들도 왔다 갔다 했다"며 "김민교 덕분에 강남과 패스트푸드점에 처음 가 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교는 "그런데 아버지가 큰 사기를 당했다. 완전히 바닥을 쳤다. 상상 그 이상이었다"라며 "나는 판자촌에 살았다. 가족이 흩어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로는 "당시 나는 반지하에 살았다"라며 "김민교 집과 우리 집이 비슷한 시기에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김민교의 부유했던 과거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김민교, 원래 부자였구나" "라디오스타 김민교, 당시 힘들었겠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임형준과 예전부터 친했나보네" "라디오스타 김민교, 파란만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민교는 동료 배우 강성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강성진이 교육비를 대신 내줬다"라며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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