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크리스토퍼 리브의 할리우드 최고 우정 '뭉클'

입력 2014-08-1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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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크리스토퍼 리브의 할리우드 최고 우정 '뭉클'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

‘서프라이즈’가 최근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배우 로빈 윌리암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편이 전파를 탔다.

먼저 영화 ‘슈퍼맨’ 주인공이였던 크리스토퍼 리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그가 깊은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오랜 친구인 로빈 윌리엄스 덕분이었다.

슈퍼맨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토퍼 리브였다. 화려한 나날이 이어졌지만, 그는 1995년 승마대회에 참가해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심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척추 손상이 심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된 그는 재활치료도 포기한 채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갔다.

그때 로빈 윌리엄스가 그와 함께 했다. 과거 로빈 윌리엄스가 힘들던 시절, 톱스타였던 크리스토퍼 리브가 그를 도우며 우정을 키워왔고, 두 사람은 할리우드 최고의 우정을 자랑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친구의 부상 소식에 크게 좌절했다. 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로빈 윌리엄스는 우스꽝스러운 의사복장으로 변신해 크리스토퍼 리브의 병실을 찾았다. 로빈 윌리엄스 덕에 크리스토퍼 리브는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리브는 2004년 세상을 떠났다. 로빈 윌리엄스는 그의 가족들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며 친구를 떠나보냈고, 약속대로 크리스토퍼 리브의 가족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부재로 인한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2014년 8월 11일 친구가 있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전세계에는 행복을 알려줬다”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 너무 안타깝다” “서프라이즈 로빈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리브, 하늘에서 그 우정 이어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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