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 시즌 12호

입력 2014-08-17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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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맷 슈마커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12호 홈런.

이날 텍사스 타선은 슈마커를 공략하지 못해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추신수의 홈런이 텍사스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 홈런을 친 추신수는 5회 세 번재 타석에서 삼진아웃을 당했으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사구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종전 0.243을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이후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5-4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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