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우, 시간당 40mm 물폭탄에 피해 속출…모레까지 최고 100mm 더 올듯

입력 2014-08-18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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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우'

18일 오후 울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는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4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 10여채가 침수됐다.

또 울주 온산 공단 일부 도로가 침수돼 물류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울산 북구 동천강을 가로지르는 4개 잠수교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이와함께 울산 남구 삼산로변 급경사지에 흙더미가 무너져 도로에 떨어지거나,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 흙담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6.6㎜에 불과하던 강수량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193.1㎜까지 크게 늘어났다.

울산기상대는 "19일과 20일 오전까지 30~80 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에 따라 100mm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울산 폭우, 태풍이 온 것 같다", "울산 폭우에 침수피해 속출 어쩌나", "울산 폭우 큰일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트위터 등 SNS 상에서는 "울산에 비 너무 많이와", "태풍오는줄", "비에 쫄딱 젖음" 등 폭우 소식을 전하는 글이 빗발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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