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라울 가르시아 “팀 플레이의 결과”

입력 2014-08-20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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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끈 라울 가르시아(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에게 공을 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탸(스페인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전부터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드진부터 패스 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시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틈을 노린 역습으로 받아쳤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고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6분 뒤인 후반 4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 직후 가르시아는 자신의 골에 대해 “이날의 골은 팀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우승 트로피를 팬들에게 안겨다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양 팀은 사흘 뒤인 오는 23일 오전 5시 30분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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