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 손흥민도 동참…얼음물을 왜?

입력 2014-08-20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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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톨가이 이슬란 페이스북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일(한국 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결승골에 터트린 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 쓴 채 밝은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제안한 모금운동이다.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타자를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겨야 한다.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것이 규칙이다. 사람들은 얼음물 샤워 영상과 100달러 기부를 동시에 하고 있다.

손흥민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팝 가수 레이디 가가 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조인성, 그룹 베스티 등이 동참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지는 않았지만 기부를 통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흥민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 손흥민도 했네" "아이스버킷챌린지, 나도 하고 싶은데 지목 안 받아도 해도 되나?" "아이스버킷챌린지, 비도 오는데 얼음물까지" "아이스버킷챌린지, 손흥민 물 맞는 모습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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