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공개입양 결정 계기 공개… ‘남아공에서 결심?’

입력 2014-08-20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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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공개입양 결정 계기 공개… ‘남아공에서 결심?’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이 공개입양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정샘물은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은 과거 김태희와 화보 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찾았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정샘물은 “초대받은 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들이닥쳤다”며 “당시 김태희를 보기 위해 교민들 40여 명이 모였는데 무장강도는 5명이었다. 강도들도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담담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이 사건을 계기로 공개 입양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인 양을 만나는 순간 운명을 느꼈다면서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의 행복도 소중하단 걸, 다 사랑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샘물 공개입양, 정말 위험했구나”, “정샘물 공개입양, 결정 쉽지 않았을 듯”, “정샘물 공개입양, 멋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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