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 명가, 하반기 신작에 승부수

입력 2014-08-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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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명가들이 잇달아 신작을 선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1월에 출시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진제공 I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11월 WoW 5번째 확장팩 출시
NC, 올 겨울 ‘리니지 이터널’ 테스트 예정


게임 개발 명가의 강력한 신작들이 몰려온다. PC온라인게임 개발 명가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나란히 신작을 서비스 또는 테스트할 예정이어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력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 새로운 장르는 물론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그 성패에 관심이 모아진다.


● 블리자드, 신작 잇달아 론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서비스할 계획이다.

먼저 인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11월18일 출시한다. 유저는 게임 속 역사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군주를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 또 자신만의 주둔지를 구축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캐릭터 최고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고, 퀘스트 시스템 개편과 캐릭터 외형 개선도 이뤄진다. 새 전장과 던전 및 지역 등 신규 콘텐츠도 대거 추가된다.

올해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내놓으면서 장르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인기 장르로 급부상한 공성대전액션(AOS) 시장도 공략한다.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서비스를 이르면 올 연말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인기 게임인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하스스톤’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버전도 이르면 연내 출시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19일 방한해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인기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잇는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를 올 겨울에 실시한다. 압도적 규모의 전장과 역동적인 액션이 돋보인다. 사진제공 I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기대작 담금질

국내 게임업계 맏형격인 엔씨소프트는 잇달아 신작 게임 테스트에 나선다.

먼저 인기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잇는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를 올 겨울에 실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을 온라인게임의 전투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MMORPG라고 소개하고 있다. 압도적 규모의 전장과 다이내믹한 전투 양상을 만들어 주는 ‘인터랙티브 오브젝트’와 마우스로 그려 넣은 궤적에 따라 액션이 발동되는 ‘드래그 스킬’,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점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장르 다변화를 이끌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도 이르면 가을 경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 슈팅의 쾌감과 RPG의 캐릭터 육성 재미를 결합한 신개념 액션게임으로 알려졌다.

‘리니지 모바일’에 이은 또 하나의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TCG’도 올 하반기 중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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