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향년 50세로 사망…동생 김정근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병세 악화"

입력 2014-08-21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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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사망 사진= SBS

김진아 사망 사진= SBS

김진아, 향년 50세로 사망…동생 김정근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병세 악화"

김진아 사망

배우 김진아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진아가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50세"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아의 친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 관계자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말 김진근 정애연 부부가 누나 김진아가 몸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에 검토 중인 차기작도 고사하고 하와이로 건너갔다"라며 "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진아는 병원에서 올해 말까지라고 했지만, 합병증 때문에 너무 급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진아의 시누이 정애연의 트위터에도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되어 있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00년 미국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던 김진아는 최근 KBS2 '여유만만'을 통해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김진아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진아 사망, 불치병에 합병증까지 힘들었겠다", "김진아 사망, 그 곳에선 아픔없이 편히 쉬시길", "김진아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으며, 이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서울 흐림 한때 비', '연산일기' 등 18편의 영화에 주연을 맡았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깜짝 출연했으며,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못된사랑' '순결한 당신' 등 브라운관에서도 왕성히 활동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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