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케이트 연맹 女회장, 남자 피겨 선수에게 성추행?… “키스 강요했다”

출처= 하시모토 세이코, 다카하시 다이스케 SNS

日스케이트 연맹 女회장, 남자 피겨 선수에게 성추행?… “키스 강요했다”

일본 스케이트 연맹 회장인 하시모토 세이코(50)가 남자 피겨 스케이팅 대표 다카하시 다이스케(28)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파문이 일었다.

일본 스포츠매체인 스포츠호치 등을 비롯한 일본 다수 매체는 지난 21일 “자유민주당 소속 참의원이자 일본 스케이트 연맹 회장인 하시모토가 다카하시에게 키스를 강요하는 등 성추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소치올림픽 폐회식 직후 선수촌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다카하시에게 키스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시모토 회장은 “키스를 강제로 한 사실은 없다. 다른 선수, 코치 등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담아 포옹을 했었다.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해명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다케다 츠네카스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국회 종료 후 7월 말부터 과로로 병원출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는 하시모토 회장은 전 일본 올림픽대표 선수 출신이다.

한편 일본 피겨 스케이팅 대표 다카하시는 여자 피겨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