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추석연휴 해외여행 일본과 유럽 선호”

입력 2014-08-22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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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 해외여행은 9월 6일 출발이 가장 많고 일본과 유럽 지역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현재 예약신청을 한 추석연휴(9월 5~7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수요는 1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와 비교해 83.6% 수준이다. 아직 2주 정도가 남아 최종 수치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여행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출발일과 지역 선호도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는 연휴 둘째날 출발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연휴 첫날인 6일 출발이 가장 많고 5일과 7일 출발도 각각 27.2%, 27.3%로 나타나, 출발일이 비교적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지를 보면 단거리 지역에서는 일본,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 13.4%에서 22.3%로 늘었고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지역도 지난해 11.6%에서 올해 1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안정과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장거리 지역이 많이 소개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전통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던 동남아시아와 중국은 61.4%로 지난해보다 13.6%나 감소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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