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대표님 위해”

입력 2014-08-23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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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대표님 위해”

가수 겸 배우 비가 루게릭병 투병 중인 자신의 소속사 대표 홍승성 회장을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했다.

23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 속에서 비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기분이 상당히 뜻깊다"며 "나를 가수 '비'로 만들어주신 제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루게릭병으로 3년 째 투병 중"이라고 말했다.

또 비는 "그 분께 늘 어떻게 하면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 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며 "현재 국내의 모 대학병원에서 루게릭병의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좋은 뜻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고 루게릭병 신약 개발에 1억을 기부할 뜻을 밝혔다.

비가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언급한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투병 중 임에도 불구하고 홍승성 회장은 회사 안팎의 경영 시스템을 직접 돌보며 많은 아티스트들을 이끄는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홍승성 회장이 JYP의 대표로 있던 시절 가수로 발탁됐고, 그가 비를 최고의 자리까지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성 회장은 지난 해 비와 10년 우정의 의리를 과시하며 재결합해 지난 1월 비의 가요계 성공적 컴백을 이끈 버팀목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다음 도전자로 가수 싸이,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톱 여배우 메간폭스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언급, 그런 사연이 있구나",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누군가 봤더니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구나",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홍승성, 투병 중이라더니 루게릭병이었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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