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보자! 잠실벌 들썩

입력 2014-08-2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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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8시 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리는 ‘별그대’ 콘서트의 김수현(오른쪽)·박해진

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별그대’ 콘서트
해외 팬 2만여 명 포함 총 4만 명 운집 예상
한류스타 김수현·박해진 팬들과 토크쇼도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스타 김수현을 보기 위해 19개국에서 온 2만여 해외 팬을 포함한 4만 명이 잠실에 모인다.

29일 밤 8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별그대’ 콘서트가 열린다. 롯데면세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은 물론이고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별그대’의 국내외 팬들이 참여하는 테마 콘서트다. 그동안 롯데면세점이 매년 고객 대상으로 열던 패밀리 콘서트를 올해는 관광공사가 후원을 맡아 방한상품과 연계한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별그대’ 콘서트에는 주인공 김수현과 박해진이 출연해 해외에서 온 팬들을 위해 토크쇼를 펼친다. 드라마 OST에 참여한 가수 린, 윤하가 무대에 나서 주제곡을 부른다. 콘서트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일어 통역 및 영어 자막 서비스를 한다.

공연이 열리는 올림픽주경기장의 수용인원은 4만명으로 티켓은 해외 팬과 국내 팬 각 2만장씩 배정됐다. 해외팬의 경우 여행상품 일정에 ‘롯데면세점’ 방문이 포함된 단체관광객 및 롯데면세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개별 관광객에 한해 무료로 배포했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19개국 30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별그대’ 콘서트 관람 방한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모객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외에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도 이번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한국 드라마와 콘텐츠를 좋아하는 히스패닉계 사람들이 많은 국가의 호응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행사당일 주경기장에는 한국관광 관련 안내 부스를 운영해 콘서트 참석 관광객들에게 한국관광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방영한 드라마 ‘별그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치맥’ 열풍을 일으키고 ‘남산N타워’, ‘쁘띠 프랑스’와 같은 드라마 촬영지를 새로운 방한 관광명소로 만드는 등 한류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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