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아웃도어 제품 어때요?

입력 2014-08-2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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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추석 선물. 아웃도어 제품은 건강까지 선물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블랙야크 모델 조인성이 입은 ‘C아이스버그 재킷’은 사파리형 디자인과 심플한 색상이 돋보이는 시티형 스타일이다. 사진제공|블랙야크

가을산행 재킷·티셔츠 선물로 안성맞춤
평발서 까치발까지…맞춤형 등산화 출시
160g 초경량 러닝화 부모님 선물도 인기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매년 고민을 거듭하지만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것은 역시 선물 고르기. 사랑하는 가족, 감사한 지인들에게 ‘큰 돈’ 들이지 않고 ‘큰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라면 아웃도어 제품이 어떨까. 아웃도어 제품은 온정과 함께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제품과 함께 할인이벤트를 열고 있다. 소비자로서도 아웃도어 제품 구입에 유리한 시기다. ‘추석맞이’를 내건 할인행사도 매력적이지만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고르는 재미가 난다.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다운제품을 미리 구매해도 좋다. 배낭, 스틱, 등산화 등도 추석선물용으로 인기다.


● 노스페이스 맞춤형 등산화, ‘평발·까치발용 다이나믹 하이킹‘

‘C아이스버그 재킷(56만8000원)’은 블랙야크의 간판 헤비다운이다. 사파리형 디자인과 심플한 색상의 시티형 아웃도어 스타일이 젊은층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이 입고 나와 ‘김우빈 재킷’으로 불티나게 팔린 ‘아이스버그’의 2014년 신제품이다.

아메리칸 마운틴 수트 마모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8월31일까지 F/W(가을/겨울) 신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판매한다. 40만 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즉시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마운티아는 경량다운재킷인 ‘팰리다운재킷(12만5000원)’을 50% 할인에 추가 10% 할인하고, 고급 패션배낭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9월14일까지 진행한다.

노스페이스의 등산화는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이만한 게 있을까 싶을 정도다. 보통발과 평발, 심지어 까치발을 위한 맞춤형 등산화를 내놨다. 보통발이라면 ‘다이나믹하이킹 DYS 21F BOA(23만원)’을 신으면 된다. 보아시스템을 적용해 다이얼로 간편하게 신발의 핏을 조절할 수 있다.

평발족이라면 ‘다이나믹하이킹 DYS 18F(19만5000원)’을 추천한다. 무게를 줄이고 접지력을 높이는 한편 신발 뒤축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설계로 만들었다. 어떤 지형의 뒤틀림에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이힐 등으로 발 모양이 변한 여성에게는 까치발용 등산화 ‘다이나믹하이킹 DYS 16F(20만5000원)’을 권한다. 부위별 충격 흡수기술인 에어볼시스템으로 쿠셔닝과 탄성을 향상시켰다.



● 부모님용 ‘초경량 워킹화’, 아이들은 ‘아웃도어 운동화’

평소 걷기를 즐겨하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네파의 ‘소닉 라이트(10만9000원)’가 어떨까. 여성 240mm 기준으로 160g 밖에 무게가 나가지 않는 초경량 러닝 및 워킹화다. 9월14일까지 다운재킷 신제품을 최대 12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밀레는 가을산행용으로 안성맞춤인 긴팔 집업 티셔츠를 선보였다. ‘루이스 집업티셔츠(남성용·9만9000원)’, ‘조안 집업티셔츠(여성용·9만9000원)’는 친환경 소재 코코나를 사용한 제품이다. 착용감이 쾌적하고 마모에 강해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아웃도어 운동화 선물도 추천할 만하다. 아이더 ‘릴리 아동화(8만9000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세미 미드컷 디자인을 적용해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의 발목을 안전하게 지지해준다.

라푸마 ‘FX 듀오 프로텍(21만9000원)’은 발목과 무릎의 부하를 감소시키는 다중경도 시스템과 쿠션감으로 발을 감싸는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이 결합된 트레일 워킹화다. 무릎 관절염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픽프릭 엑스커션 아웃드라이(로우컷 17만8000원·미드컷 19만8000원)’는 컬럼비아의 전천후 트레일화다. 시시각각 변덕을 부리는 가을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최첨단 방투습 기술인 ‘아웃드라이’를 적용했다.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크럭스 프라임 UT’를 내놨다. 목이 짧은 경등산화로 4계절용이다. 방투습 기능이 뛰어나 산에서 젖은 낙엽을 밟고 지나가도 걱정이 없다.

등산 마니아 남자친구에게는 센터폴의 ‘익스페디션 재킷(49만원)’을 추천한다. 극한의 산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3레이어 익스트림 방수재킷이다. 화산재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방수소재인 ‘미네랄레’를 사용했다.

피버그린의 ‘헤타2 재킷(27만원)’은 남녀제품이 자연스러운 톤 매치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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