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100세 시대 ‘노년의 성’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입력 2014-08-2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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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정(가운데)과 하춘화가 ‘월컴 투 시월드’에서 ‘노년의 성’에 대해 불꽃 튀는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2012년 9월13일 첫 방송 이후 100회를 맞은 ‘웰컴 투 시월드’가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한다. 가수 하춘화, 개그우먼 천수정과 그의 시어머니가 주인공. 이들은 ‘100세 시대, 느껴야 오래 산다’는 주제로 노년의 성에 대해 열띤 토크 공방을 벌인다.

하춘화는 “노년층이 성교육을 받아야 젊은 세대에게 ‘주책이야’ 소리 듣지 않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미국의 중장년 부부들이 성교육 영화를 진지하게 관람하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한다.

개그우먼 천수정은 “성년의 날에 시어머니께 성교육을 받았다” “시어머니가 형광 콘돔을 선물로 줬다”는 등 ‘폭탄고백’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MC 정찬우가 “어떻게 그런 선물을 생각했냐”고 묻자 시어머니 이경화 씨는 “외항사인 남편이 구해온 걸 아이들에게 주고, 우리를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고 답한다. 천수정은 이런 시어머니가 ‘롤 모델’이라며 “저도 시어머니처럼 자식에게 성교육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송도순은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는 사실이 며느리 채자연을 통해 폭로되자 “밖에서 일 하느라 에너지를 다 쏟기 때문에 밤에 남편과 눈이 맞으면 곤란하다. 그래서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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