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막바지’ 류현진, ‘1일 SD-2일 WSH전’ 중 복귀 유력

입력 2014-08-2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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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하며 맞대결 상대 팀과 투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체이스 필드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경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스탄 콘테 트레이너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류현진은 이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오는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A 다저스의 일정을 살펴보면 9월 1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이 예정돼 있고, 2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은 9월 1일과 2일에 각각 6승 14패 평균자책점 4.63의 에릭 스털츠와 6승 9패 평균자책점 3.86의 지오 곤잘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성적을 고려한다면 팀 간의 비교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워싱턴에 비해 수월한 상대일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28일까지 61승 70패 승률 0.466에 머물러 있는 반면, 워싱턴은 75승 56패 승률 0.57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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