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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연속골에 해외 매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적극적인 압박수비를 통해 수비수의 볼을 빼앗았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슈테판 키슬링이 패스 연결했고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레버쿠젠은 이어 하칸 칼하노글루의 추가골과 키슬링의 2골을 더해 4-0으로 완승을 거둬 1,2차전 합계 7-2로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의 골에 대해 “팬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키슬링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3-2 승리를 안겨다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