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주5일 근무제 영향, 세계1위 오명 벗어

입력 2014-08-28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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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이 OECD 34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OECD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의 근로시간은 평균 1770시간인 반면 한국은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1788시간, 일본 1735시간, 영국 1669시간으로 각각 조사됐으며 네덜란드는 1380시간으로 근로시간이 가장 적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네덜란드보다 1.6배나 많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에는 2512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2004년 7월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근로시간이 조금씩 단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여전히 일개미구나",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네덜란드가 부러워",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불명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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