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승복 군 아버지 이석우 씨 별세

입력 2014-08-28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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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기념관. 동아일보DB

고(故) 이승복(당시 9세) 군의 아버지 이석우(83) 씨가 24일 별세했다.

이석우 씨 유족들은 이 씨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병인 폐부종이 악화, 강릉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4일 오후 5시 15분께 급성 신부전증 등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故) 이승복 군은 1968년 12월 9일 강원도 평창군 노동리 집에서 무장공비에게 학살당했다.

당시 어머니 주대하(당시 33세) 씨와 남동생 승수(당시 7세), 여동생 승자(당시 5세)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 씨 역시 당시 무장공비가 휘두른 칼에 찔렸지만, 목숨을 건졌다.

이 씨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지난 40여 년간 정신질환 등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고(故) 이승복 군 아버지 이석우 씨 별세 소식에 “이승복 군 아버지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승복 군 아버지 별세,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승복 군 아버지 별세, 안타까운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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