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OECD 평균보다 1.3배… ‘몇 시간 일하길래?’

입력 2014-08-28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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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OECD 평균보다 1.3배… ‘몇 시간 일하길래?’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6년째 세계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OECD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163시간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6년째 멕시코(2237시간)가 차지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OECD 국가 평균 근로시간인 1770시간의 1.3배였고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1380시간)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에 올랐지만 이듬해에 2246시간을 기록해 멕시코(2260시간)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한 주5일 근무제와 더불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오른 실업률, 시간제 근로자 증가 등이 꼽혔다.

한편, 근로시간이 적은 국가들은 네덜란드 외에도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들이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정말 일 많이 한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멕시코는 심하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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