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감독님이 다이어트 부탁했는데…결과는 "요요"

입력 2014-08-28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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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슬로우 비디오' 스틸 컷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 출연한 남상미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남상미는 "촬영 전 감독님의 다이어트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크랭크인 전 다이어트를 했는데, 촬영이 시작된 후 원상복귀 됐다. 요요현상 전에 굉장히 만족해 하셨지만 그 날 이후부터 다시 돌아갔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맡은 역할에 대해 "수미 캐릭터가 자신의 목적에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은 관리하지 못하는 인물이었으면 했다"고 바람을 전한 후 "원래 살을 빼서 슬림하게 나왔으면 했는데 건강하게 나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극중 남상미는 여장부(차태현 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 역으로, 언제나 씩씩하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인물이다.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의 다이어트 실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안 해도 날씬해"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저런 부탁도 하는구나"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건강한 게 남상미 매력"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오히려 차태현이 살이 빠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상미 차태현 주연의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오는 10월2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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