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에서 4년 더

입력 2014-08-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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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구단 홈피 통해 2018년까지 계약연장 공식 발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25·사진)과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이로써 2018년까지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재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일찌감치 그의 가치를 알아본 구단은 서둘러 재계약을 추진했고, 결국 도장을 받았다. 기성용도 “내가 가장 원했던 결과”라며 “클럽의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난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됐다. 우리 팀은 잠재력이 아주 큰 팀이라 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2009년 12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선덜랜드에서 뛴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에 복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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