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심판 판정 불만 물병투척 논란 “반성하고 있다”

입력 2014-08-3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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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강민호 물병투척 논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 물병투척 논란이 뜨겁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4강 도전이 더욱 어려워졌다.

경기 후 짜릿한 승리를 거둔 LG 팬들은 승리의 노래를 합창했다. 바로 이때 롯데의 한 선수가 덕 아웃에서 나오면서 상대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집어 던졌고, 이 선수는 강민호로 밝혀졌다.

경기 후 각종 온라인상에는 ‘롯데 선수들의 물병 투척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됐고, 야구팬들은 강민호의 감정적인 행동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강민호는 “정훈 타석 때 스트라이크 판정이 너무 아쉬웠다. 그 생각만을 너무 많이 하다 나오면서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물병투척 이유를 밝혔다.

이후 “내가 경솔했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했다. 내 행동으로 기분이 상했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패배로 시즌 47승 1무 5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한화에 2경기 차로 앞선 공동 6위로 내려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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