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조성목, 촬영 5시간 전 나와 참여…母 송혜교 “인내력 대단”

입력 2014-09-03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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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속 아름이의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일 공개된 특별 영상에는 ‘아름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조성목의 열연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조성목은 부모 역인 강동원-송혜교와의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성목과 호흡을 맞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의 호평이 이어진다.

철없는 아빠 ‘대수’ 역의 강동원은 “어린 친구와 연기를 한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감정이 정말 좋았다”고 조성목을 칭찬했다. 속 깊은 엄마 ‘미라’를 연기한 송혜교는 “분장을 하고 연기까지 해야 해서 힘들었을텐데 조성목이 정말 잘 참아냈다. 인내력이 대단한 친구인 것 같다. 좋은 캐릭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수 분장을 맡은 윤황직은 “촬영 5시간 전부터 나와서 피부 조각을 15세트까지 붙였다. 어마어마한 작업이었는데 조성목 군이 잘 견뎌줬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이재용 감독은 “영화의 화자이기도 하면서 중심 인물이기도 한 조성목 군 같은 경우에 연기 경험이 없는데 어떤 지점에서는 굉장히 놀랍게 연기를 잘해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성목은 “아름이는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께 기쁜 모습을 많이 보이려고 하는 아주 착한 아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조성목의 인사와 함께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세 식구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그려져 이들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3일 개봉,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영상캡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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