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추측성 루머 강력 대응”

입력 2014-09-04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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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악성루머와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악성루머에 강력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치밀하게 모의하고 협박한 계획범죄”이라며 “이병헌이 피해자임에도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추측성 악성루머의 수위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라 현재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앞으로 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걸그룹 글램의 다희(21)와 모델 이모(25)씨가 3일 밤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해 다희의 소속사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해 소속사로서 유감”이라며 “앞으로 수사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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