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너무 늦게 이뤄진 故 은비 소원’

입력 2014-09-04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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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팬들을 중심으로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를 들어달라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4일 오전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는 생전 故 은비(22, 고은비)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던 곡이다. 평소 “음원 차트에서 1등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은비의 소원을 위해 누리꾼들이 힘을 모았다.

‘아임파인땡큐’ 가사 속에는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 Thank you’ 등 故 은비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소식에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소원이 너무 늦게 이뤄졌네”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눈물나”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레이디스 코드’는 새벽 1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멤버 은비가 사망했다. 함께 동승했던 ‘리세(23·권리세)’는 중태에 빠졌으며 ‘소정(21·이소정)’은 얼굴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기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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