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tvN 일일극 ‘가족의 비밀’ 출연 최종 확정…강한 모성애 연기

입력 2014-09-04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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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이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감독 성도준, 작가 이도현, 제작 그룹에이트)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가족의 비밀’은 tvN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일일 아침드라마로, 신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약혼식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딸을 찾아나선 재벌가 며느리 한정연 역으로 등장해 강한 모성애를 표현할 예정이다.

겉으로는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재벌가 며느리 '한정연'은 실제로는 시어머니의 천대와 시댁 식구들의 음모로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딸과 남편의 사랑이 유일한 버팀목이던 그녀에게 딸의 실종이라는 사고가 벌어지고, 한정연은 강인한 모성으로 딸을 찾아 고군분투하며 재벌가의 비밀을 점점 깊이 파고들게 된다.

제작진은 “여주인공 한정연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성애와 재벌가 안의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라며 “풍부한 연기력과 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배우 신은경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기획 단계부터 여주인공을 신은경으로 놓고 대본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특히 ‘노란 복수초’, ‘미친 사랑’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온 tvN 아침드라마가 신은경의 합류로 더욱 화려하게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의 비밀’은 2009년 칠레에서 방영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엘리사는 어디있나요’(Where is Elisa?)의 리메이크작으로, 2012년 미국 ABC에서 ‘Missing’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10월 13일부터 월~목 아침 9시 40분, 총 100부작으로 선보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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