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한국어로 광고… “박태환, 제 기록에 도전해보시죠”

입력 2014-09-12 10: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쑨양 광고. 사진=치이망 캡처

[동아닷컴]

‘박태환 쑨양’ 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이 한국어로 박태환에 도전장을 던지는 광고가 중국서 방영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중국 언론은 수영선수 쑨양이 한국어를 이용해 박태환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보이는 광고를 텔레비전에 내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광고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협력사로 중국의 스포츠용품 기업인 '361°'의 모델로 쑨양이 나선 것.

화제에 오른 이번 광고는 쑨양이 수영장 주변을 거닐며 수건을 걸친 채 박태환을 향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기록에 도전해보라는 내용.

이 광고는 쑨양이 호주에서 훈련할 때 제작되었으며 한국어 교사를 청해 반나절 동안 발음과 억양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쑨양은 오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 등에 참가해 박태환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