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슬러거’ 야스마니 토마스, ML 입성 임박

입력 2014-09-12 07: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또 하나의 ‘쿠바 특급’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를 갖춘 코너 외야수로 알려진 야스마니 토마스(24)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쿠바 출신 외야수 토마스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가 다음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워를 갖춘 외야수이기 때문에 많은 팀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는 6피스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메이저리그에서도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한 토마스는 강력한 어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깨를 제외한 전체적인 수비력에 있어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킨 호세 어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당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1위는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

이러한 토마스가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간 7200만 달러(약 746억 원)에 계약한 러스니 카스티요의 몸값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